오서산 백패킹, 쉰질바위 코스, 화장실 정보, 억새풀, 단풍
시작하며...
오랜만에 여행 글을 작성한다.
이 카테고리 시작할때 썼듯 초보자에게 최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나열식으로 작성하기에 다소 재미 없을수도 있으나 나처럼 처음 가는 장소를 어려워 하는 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오서산,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까마귀 보금자리라고 불렀다.
높이는 790m로 금북정맥 최고봉이다.
블랙야크 100대명산
전부터 가려고 적어놨던 코스 중에 하나인 오서산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의 등산이라 단풍도 구경할겸 좀 긴 코스를 갈까 하다가 갑작스런 친구의 합류로 쉰질바위 코스로 가기로 했다.
주류, 생수 등 은 인근 장곡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해서 가면 된다.
장곡농협하나로마트에서 광성소형주차장까지는 금방이다.
1차 목적지 주차장 네비 주소
충남 홍성군 장곡면 장곡길 438번길 160(오서산광성소형주차장)
이 주소를 찍고 가면
주자장이 나온다.
여기 주차장의 화장실이 마지막이니 볼일 미리 보고 올라가자
볼일을 봤으면 차를 끌고 출발!!!!
주차장 왼편에 내원사 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계속 직진
좌측 길로 올라간다.
여기서 우측길이다.
경사가 심하니 조심!!
중간중간에 차를 피할 공간이 있다.
얼마 안남았다.
이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다왔다
이 공간에다 주차를 하면 된다.
토요일에 오면 오가는 차량과 협소한 주차장으로 여기다 주차하기 쉽지 않겠다.
음.. 그렇군.
오늘은 HMG 엘리베이트 22를 가져 왔다.
내부 포켓이 22L 이고 외부포켓이 9L
비로부터 안전하게 다이니마 배낭을 선호한다.
허리파우치도 HMG의 버사(세월의 흔적이 뭍어 난다. 때가... ;; )
왼쪽에는 삼각대와 생수, 돈지랄 케스케이드와일드사의 테이블!
그리고 ThermoDrop 온도계.
오른쪽은 제로그램 엉덩이 패드와 생수
패드는 옷샀을때 사은품을 받았는데 의외로 쓸만 하다.
등판은 통풍을 위해 루나프로젝트 스몰사이즈
이런식으로 케이블타이로 묶었다.
어쩌다 보니 신발과 바지도 제로그램이네
바지는 여름바지라 얇고 측면에 벤틸이 있어서 열배출에 좋다.
암튼
이제 준비를 완료하고 출발
이쪽이 들머리이다.
길은 이런식으로 임도길이라 쉽게 오를 수 있다.
(크록스 신고 올라온 사람도 봤다)
11월이라 단풍과 낙엽이 많다
오르고 오르자
높지 않은 산인데 경치가 너무 좋다.
사진 찍으며, 경치감상하며 천천히 올라가본다.
길은 하나라 헷갈리진 않는다.
처음이자 마지막 갈림길.
여기까지 천천히 와서 35분 걸렸다.
왼쪽으로 가면 오서산 정상
오른쪽으로 가면 전망대(억새풀) 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라 인증을 위해 나는 왼쪽으로 먼저 간다.
행사는 전날 끝났군...
이런 길이 조금 나오지만 난이도 하
금새 포토존이 나온다
친절하게 무대까지 마련해놨다.
경치가 장관이다
억새풀 구경 실컷 한다.
저 쪽에 정상이 보인다
안보인다고?
보인다!!!
조금 가다보면 또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다왔단다.
힘낼것도 없다. 힘이 들지 않았기 때문
땀 한방울 안흘리고 정상 도착.
블랙야크 인증!
여기도 전망이 좋다.
박지를 여기다 해도 좋겠다.
경치 잠깐 구경해 주고
전망대 방향으로 되돌아 간다.
(사진 재탕)
아까 이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전망대 이다.
바로 올라오면 헬기장이 보인다.
너무 쉽죠잉?
경치가 너무 좋구나!!
이렇게 넓은 데크가 있다.
넓은 의자(?)가 생겼다. 예전에 이런거 없을때는 오캠을 방불케 하는 대형 텐트와 쉘터들이 가득 했다는....
저기 사이에 텐트를 쳐야 하기에 1인용 소형텐트를 가져 와야 한다.
나도 그래서 크로스오버돔을 챙겨왔는데 이게 나의 실수였다...
먼저 도착한 친구랑 막걸리로 허기를 달랜다.
이 지역 막걸리라고 한다.
나는 여행을 가면 최대한 그 지역 먹거리를 이용하려고 한다.
한잔하고 노을 감상 시간
노을과 억새풀이 잘 어울린다.
너무 짧아서 아쉽다
저 멀리 안면도가 보인다
금방 밤이 왔다.
마을의 야경이 이쁘다.
2차전은 핫앤쿡 라면에밥 곱빼기
텐풍을 안찍었네...
이날 친구 제외하고 한분 계셨다(새벽 3시쯤 한분이 더 올라오셨다. 대단)
아이폰 14프로 별 사진 찍기
하늘이 맑아서 별이 잘 보였다.
새벽에 일어나서 은하수를 찍어볼까 했는데 먹구름이 끼고 눈앞도 안보여서 실패.
이날 비온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는데
크오돔의 내수압 생각도 안하고 아무생각없이 크오돔을 챙겨간게 실수...
안개 가득으로 결로가 심해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비가 줄줄 샜다
자는둥 마는둥 하다 새벽 5시에 철수를 결정하고 후다닥 정리하고 하산.
바로 앞이 안보이는 안개를 뚫고 내려왔다. 정신 없어서 사진이 없네.
이상 오서산 백패킹 끝!!!
요약)
주차장 주소 : 충남 홍성군 장곡면 장곡길 438번길 160(오서산광성소형주차장)
먹거리 구입 : 장곡농협 하나로마트
텐트는 소형텐트
주차장 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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